제놀루션 김기옥 대표, '고려대 경제인 대상' 수상

2025-12-16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은 김기옥 대표이사가 고려대학교 경제인회로부터 기업 경영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2일 '고려대 경제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경제인 대상은 고려대학교 출신 경영인 및 경제인 중 한 해 동안 두드러진 업적과 공로를 보인 이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회사에 따르면 김기옥 대표는 40여 년간 진단의학 및 의료기기 분야에 헌신해 온 전문가로 2006년 제놀루션을 설립해 핵산추출 장비와 시약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제놀루션은 독자적인 핵산추출 플랫폼과 RNA(리보핵산)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김 대표는 2021년 금탑산업훈장 수훈과 '7천만불 수출의 탑'을 동시에 달성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내외에 진단 제품을 공급하여 K-방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제놀루션은 최근 정밀의료를 넘어 그린바이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 꿀벌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액'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5월에는 경농과 차세대 작물보호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RNA 기술 기반의 신사업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