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9일 컴투스에 대해 내년 신작 출시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컴투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18억원, 4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388억원 484억원으로 추정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3월 출시를 예상하는 일본 NPB 라이선스 게임인 '프로야구RISING(라이징)'에 대한 기대감 상승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게임의 성과에 힘입어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내년 프로야구RISING 이외에도 서머너즈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서머너즈워:레기온'과 '레전드서머너', '더스타라이트', '프로젝트M', '프로젝트ES' 등의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연구원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자회사는 구조조정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고, 게임산업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를 한국에서 오랜 기간 운영하고 꾸준히 성장시켜 왔다"며 "지난해 'MLB 9 Inings Rival'을 출시해 일본 내 앱스토어 매출 순위 애플 22위까지 기록해 이를 토대로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