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의 여왕’으로 불리는 마샤 스튜어트(84)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완지시티의 공동 구단주가 됐다.
AP통신은 26일 스튜어트가 힙합 스타인 스눕독과 크로아티아의 슈퍼스타 루카 모드리치(AC밀란) 등에 이어 스완지시티의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스튜어트는 미국 여성 최초의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불린다. 월가 주식중개인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딘 뒤 TV프로그램 마사 스튜어트 리빙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 명성을 바탕으로 생활·가정용품 분야에서 큰 돈을 벌었다.
스튜어트는 스눕 독과 2016년 한 차례 협업을 했는데 스완지시티에서도 같은 길을 걷게 됐다.
스튜어트는 최근 스완지시티가 렉섬을 2-1로 꺾은 경기를 직관해 눈길을 끌었다. 렉섬 역시 헐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공동 구단주로 참여해 주목을 받은 팀이다.
스완지시티는 웨일스를 대표하는 명문이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머물 때는 기성용이 활약했고, 현재는 국가대표 측면 날개인 엄지성이 뛰고 있다.
스완지 시티는 “유명 인사의 참여를 계기로 구단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팀 전력 강화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