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구강건강협회 “치매·장기요양 구강건강 선도”

2024-12-24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는 지난 20일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임지준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이번 달 발표된 장기요양기관 구강관리 평가지표 독립 신설을 치과계의 큰 성과로 평가하며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임 회장은 “이번 평가지표 독립 신설은 지난해 11월 서울요양원 검진 당시 간호팀장의 건의에서 출발했으며 치과계 전체가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이자, 특히 치구협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컸기에 가능했다”며 “평가지표에 따른 종사자 교육, 구강용품 관리, 진료 연계 등의 준비와 실행에 치구협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산하 ‘장기요양 구강교육단’은 2025년도 요양원 종사자 교육계획을 발표했다. 단장을 맡은 서혜원 총무이사(따뜻한치과병원 대표원장)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구강관리 평가를 대비해 요양원 종사자 교육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고, 그 시작으로 2025년 1~2월 중 종사자 200~300명을 대상으로 구강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DB생명보험과 공동으로 요양기관 종사자의 구강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매뉴얼 제작ㆍ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현재 협회에서 운영 중인 ‘치치301’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 보급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건보가 묻고 치구협이 답한다’ 시리즈로 요양기관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임플란트 기업과 협력하여 요양원 종사자 대상 임플란트 교육매체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치과계를 비롯한 각계 단체ㆍ기관과 협력사업 추진, 요양원 구강검진과 치매안심 치과네트워크 형성을 비롯한 2025년도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임지준 회장은 “구강관리 평가지표가 발표되었지만 준비 부족으로 인해 혼선을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만큼 그동안 치매와 장기요양 어르신의 구강관리에 앞장서온 치구협이 앞으로 요양기관 종사자 교육과 구강관리 평가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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