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 과방위 임시회 참석해 정부 입장 강조
이재명 대표의 K-엔비디아 방안에 부분 공감 평가
다만 유연한 노동시간 비롯돼야 한다는 점 강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5일 "TSMC도 대만 정부가 출자했던 부분에서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강도현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임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2의 엔비디아를 만들어서 70%는 민간(기업)이 (지분을) 갖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눠 가지고 세금을 덜 내도 되지 않냐고 얘기했다"며 "이게 맞는 얘기냐"라고 질의했다.
강 차관은 "여러 가지 상황에 있어 가능하다는 얘기고 여러 방식 중의 하나의 얘기"라고 덧붙였다. 강 차관은 이같은 구상의 취지 자체를 일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강 차관은 "AI 분야의 반도체 분야에 대해서는 좀 유연한 노동시간을 가져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유튜브 채널에서 70%는 민간이 갖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는 등 K-엔비디아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