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하임앤컴퍼니(309930)가 조이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 리테일 사업 일부를 사들이며 사명을 조이웍스앤코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이웍스의 '호카' 리테일 사업 중 오프라인 부문 일체를 양수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영업권 양수 및 사명 변경 안건이 의결된 후 30일에 최종 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호카(HOKA)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조이웍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며 매출 증대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오하임앤컴퍼니의 이번 인수는 보유한 리테일 유통망을 활용해 전국 단위 유통 네트워크를 본격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오하임앤컴퍼니는 별도 법인 설립 없이 기존 리테일 사업부 내에 호카 오프라인 사업을 편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향후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한 리테일 공간을 넘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러닝 커뮤니티 허브로 진화해 러너들의 연결과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하임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영업 양수를 통해 스포츠 유통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사업 영역 확대 및 이를 통한 매출·수익성 증대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브랜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