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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SK바이오팜(326030)의 목표 주가를 기존 14만 5000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였다.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엑스코프리는 글로벌 뇌전증 시장 매출 1순위 제품으로 등극할 전망”이라며 “2027년을 기점으로 엑스코프리 매출이 경쟁 약물인 브리비액트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위 연구원은 “현재 매출 1순위 제품 브리비액트는 2026년부터 특허 만료로 매출 역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2030년 이후까지 특허권을 유지할 제품은 엑스코프리가 유일하다”고 짚었다.
한국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의 올해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7240억 원, 89% 증가한 1823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추정치 대비 10% 상향한 수준이다.
위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추정치와 기대치는 늘 보수적이었다”며 “지난해 성과를 보면 올해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고 시장 기대치는 상향 조정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