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7시 10분 KBS1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이하 ‘얼리어잡터’)에서는 조나단이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한다.
학교에 들어선 조나단은 더위 속 자신을 마중 나온다는 일명 ‘레드카’를 기다린다. 하지만 슈퍼카를 기대하는 조나단 앞에 엄청난 배기음과 함께 다름 아닌 경운기가 나타났다. 당황한 조나단을 맞이한 농산업기계과 류여진 학생(17)은 경운기 시동을 걸기 시작하는데, 순둥한 외모와는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시동 걸기에 지켜보던 4MC 모두 감탄을 쏟아낸다.
레드카와 함께 농산업기계과 실습실에 도착하자 경운기, 콤바인, 이앙기, 트랙터까지 일명 ‘농기계 F4’가 조나단을 맞이한다. 농기계 운전은 물론 정비까지 배운다는 농산업기계과 친구들과 실습실을 둘러보던 조나단은 직접 트랙터에 올라타 시동을 걸어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다.
수업용 트랙터라 직접 정비가 가능하다는 말에 한숨 돌린 조나단에게 김재훈 학생(18)은 진단기를 꽂으면 농기계의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알 수 있다며 직접 시범을 보인다. 에러코드가 뜨자 김재훈 학생(18)은 순식간에 문제를 파악하고 트랙터를 수리하기 시작한다. 미래의 정비사를 꿈꾸는 농산업기계과 친구들의 화려한 정비 실력이 공개된다.

한편, 꿀맛 같은 낮잠을 즐기던 조나단은 달콤한 냄새에 깜짝 놀라 깨어난다. 알고 보니 조나단을 위해 식품가공과 에이스 친구들이 직접 만든 스콘과 음료를 챙겨온 것. 친구들과 함께 정성 가득 스콘을 즐겁게 먹던 조나단 눈에 유난히 한 친구가 띈다.
촬영 날 만을 기다려왔다는 이재룡 학생은 갑자기 교복 상의를 탈의하기 시작하고, 숨겨둔 명품 몸매를 뽐낸다. 보디빌딩 대회 수상 이력까지 갖춘 이재룡 학생은 헬스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운동만큼 중요한 식품영양에 대해 제대로 배워보자 결심한 후 식품가공과에 진학했다며 조나단 맞춤 식단법도 추천한다. 또 신조어 ‘빵지순례’를 만들어 낸 대전의 자랑 성심당에 출근 예정이라는 식품가공과 친구들을 위해 조나단이 특별한 사회생활 꿀팁도 전수할 예정이다.
마지막 수업을 위해 실습실에 들어선 조나단은 순식간에 얼어붙는다. 그 이유는 해맑은 표정의 리트리버 ‘금자’ 때문이다. 조나단은 “어릴 적 사나운 강아지에게 물릴 뻔한 기억이 있다”고 설명한다. 잔뜩 긴장한 조나단 앞에 구세주처럼 등장한 동물산업과 친구들은 강아지와 교감하는 꿀팁을 전수해주고 조나단은 조심스레 스킨십을 시도한다. 용기를 낸 조나단은 짝꿍이 된 순둥이 실습견 ‘로치’와 호주 사육사를 꿈꾸는 배수현 학생과 함께 강아지 샴푸까지 직접 도전한다. 과연 조나단은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강아지들과 가까워질 수 있을까?
‘불나방’이라는 닉네임의 얼리어잡터가 스튜디오를 방문한다. 바로 울산에서 10년 차 농기계 정비사로 근무 중인 경남자영고등학교 정대한 졸업생이 그 주인공이다. 간단한 타이어 수리부터 예초기, 경운기, 트랙터까지 동네의 고장난 각종 농기계를 뚝딱 수리해내는 모습에 지켜보던 MC들은 “동네에 대한 씨가 없으면 큰일나겠다”며 감탄한다. 슈퍼맨 같은 정대한 졸업생의 도움에 동네 어르신들 역시 “수리실력이 A급”이라며 고마움을 감추지 않는다. 취업 후에도 전국기능경기대회 도전은 물론, 주말마다 모교 후배들을 위해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는 농기계 마스터 정대한 얼리어잡터의 열정 가득한 일상이 공개된다.
농기계정비사부터 사육사까지, 다양한의 꿈을 키우고 있는 김해생명과학고 친구들과 역대급 열정을 선보인 정대한 얼리어잡터의 이야기는 9월 12일 저녁 7시 10분 KBS1 ‘얼리어잡터’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