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최근 경상북도 영덕군의 이웃사촌마을사업의 일환으로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몽골의 대표 기업 모노스그룹 및 몽골약학대학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하니코스메틱과 모노스그룹은 영덕군과 연계하여 공동 화장품 브랜드를 개발하고, 산학 연계를 통한 인재 양성, 교육과정 구축, 연구개발(R&D)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내 K-뷰티 거점을 마련하고, 에스테틱 사업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몽골 내 K-뷰티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며, 모노스그룹은 K-뷰티 화장품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하니코스메틱 및 영덕군과 함께 장기적인 로드맵을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10년간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한의대학교와 영덕군, 모노스그룹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뿐만 아니라 오르홍주, 고비주 등 주요 지역으로 K-뷰티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몽골 전역으로 K-뷰티 산업을 확산시키고, 나아가 중앙아시아 전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영덕군 특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 지역 브랜드 K-뷰티 제품 론칭, 탈모 샴푸 개발 및 수출 협약 등을 통해 새로운 제품군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몽골은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초 및 기능성 화장품 수요 증가로 인해 K-뷰티 산업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황세진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대구한의대학교는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몽골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K-뷰티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솔롱고 모노스그룹 부회장은 "몽골 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구한의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