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서격렬비도서 중국 보트 나포…중국인 7명 압송

2025-04-30

불법조업·밀입국 여부 조사중

[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이 의심되는 중국 고속보트가 해경에 검거됐다.

30일 태안해경은 전날 오전 7시 26분쯤 태안군 서격렬비도 북서방 51해리 인근 해상에서 이동하던 중국 소형 고속보트 1척을 발견해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정선명령에도 32노트 속력을 내며 중국 방향으로 도주하던 보트를 고속단정과 대형함정 2척을 이용해 오전 8시 11분쯤 검거했다.

검거된 고속보트에는 중국인 7명이 탑승했으며 300마력 고속엔진 3대가 부착된 것으로 파악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검거된 선박과 승선원은 태안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조업 여부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며 "밀입국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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