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30대 핵심 상권 공략
"국내외 브랜드 해외 진출 허브 역할 강화할 것"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 K-브랜드의 일본 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팝업' 플랫폼이 안착했다.

26일 팝업·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팝업 전용 공간 브랜드 '스테이지 엑스(STAGE X)'를 일본 도쿄에 론칭하며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테이지 엑스는 스위트스팟이 2025년 선보인 팝업 전문 공간 브랜드로, 성수동 7곳·익선동 1곳 등 국내에 총 8개 거점을 운영 중이다. 상권 분석과 선제적 입지 확보 전략을 기반으로 성수동과 익선동 거점의 가동률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높아지는 등 높은 운영 성과를 기록해 왔다.
스위트스팟은 이 같은 운영 역량을 토대로 도쿄에 첫 번째 글로벌 거점을 열고, 국내외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문을 연 '스테이지 엑스 도쿄 밀갤러리'는 약 175㎡ 규모로 구성됐다. 전용 전시·체험 공간인 '밀갤러리(Mil Gallery)'와 복합 브랜드 활동이 가능한 '밀세컨드(Mil 2nd)' 두 개의 공간이 포함돼 있다.
해당 거점이 위치한 도쿄 오모테산도는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한 핵심 상권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유동 인구가 풍부한 지역이다. K-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하고 팝업을 활용해 초기 시장 반응을 신속하게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스테이지 엑스의 도쿄 진출은 국내에서 쌓아온 팝업 운영 경험을 해외 시장에 적용하는 첫 시도"라며 "앞으로도 한국 브랜드가 해외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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