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호주 ‘프라이스라인’ 430여 매장 입점... K-뷰티 글로벌 확장 가속

2025-11-26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가 호주 대표 H&B 스토어 ‘프라이스라인(Priceline)’에 공식 입점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라이스라인은 호주 전역에 약 480개 매장을 보유한 대형 약국·H&B 체인으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있는 핵심 유통 채널이다. 이번에 토니모리는 26일 프라이스라인 약 430여 개 매장에서 브랜드 주요 베스트셀러인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크림, 아임 마스크 시트, 타코포어 라인, 토니랩 라인 등 총 14종을 구성해 판매한다.

토니모리는 2012년 호주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단일 브랜드숍 론칭을 비롯해 2018년 시드니 ‘마이어(Myer)’ 백화점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해 왔다. 회사는 이번 프라이스라인 입점을 계기로 향후 제품 카테고리 확대와 판매처 추가 확보를 검토하며 호주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확장도 지속되고 있다. 토니모리는 올해 북미 지역뿐 아니라 멕시코 등 신흥국으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지난 8월 홍콩 로하스몰(The LOHAS)에 18호점 신규 매장을 열었고 9월에는 울타 뷰티(Ulta Beauty) 멕시코 1호점 입점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호주의 유력 채널에 대규모 입점이 성사돼 지속적인 수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뷰티를 대표하는 우수한 제품과 유통망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 및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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