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메이저리그 FA 이적시장 최대어 후안 소토를 잡기 위해 뉴욕 메츠가 움직인다.
‘뉴욕 포스트’는 8일(한국시간) “메츠의 후안 소토를 향한 풀코트 압박이 시작됐다”며 메츠 구단의 동향을 소개했다.
이들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다음주 소토와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만나기 위해 직접 남부 캘리포니아로 향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메츠 구단주 자리에 오른 코헨은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이번 겨울에도 소토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
뉴욕 포스트는 코헨이 캘리포니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보라스의 다른 FA 고객들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보라스는 소토뿐만 아니라 선발 투수인 코빈 번즈와 블레이크 스넬,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 그리고 메츠의 1루수였던 피트 알론소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기사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김하성도 보라스 고객이다.
코헨에게 보라스는 익숙한 상대다.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맥스 슈어저 계약 과정에 개입했다. 내야수 브랜든 니모와 계약 연장 협상도 진행했으며 비록 무산되기는 했지만 카를로스 코레아와 계약 협상도 있었다.
코헨이 선수 영입을 위해 직접 움직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오프시즌 때는 데이빗 스턴스 사장과 함께 직접 일본으로 날아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만났다. 야마모토가 미국으로 넘어 온 뒤에는 자신의 집으로 초대, 디너 파티를 열었다.
이러한 지극정성이 늘 결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야마모토는 12년 3억 2500만 달러에 LA다저스와 계약했다.
이번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한 복수의 구단들이 그를 지켜보고 있다.
야마모토 영입전에서 메츠에 이겼던 다저스도 기존 주전 우익수인 무키 벳츠를 내야수로 옮기며 소토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뉴욕 포스트는 다른 팀의 구단주도 수주 내로 소토와 보라스를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샌안토니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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