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ㅣ트럼프와 한국 핵무장론
미국 국가핵안보국(NNSA)은 지난달 7일(이하 현지시간) B61-12 수명 연장 프로그램(LEP)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미 에너지부 산하 NNSA는 핵무기 개발 총괄 기관이다. B61은 열핵 중력폭탄이다. 중력폭탄(Gravity Bomb)은 자유낙하하는 ‘멍텅구리 폭탄’이라는 의미다. 그렇지만 B61-12는 미국의 유일한 전술핵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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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1-12의 최대 위력은 50㏏, 길이는 3.65m, 무게는 374㎏. 꼬리에 합동정밀직격탄(JDAM)의 유도 키트를 달아 정밀타격이 가능하다. B61-12 LEP 사업 비용은 90억 달러(약 13조원).
이처럼 미국은 요즘 전술핵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도 점쳐진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의 대응 방안으로 독자적 핵무장 다음으로 전술핵 재배치가 거론되고 있다.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는 실현 가능성 있을까? 있다면 어느 정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