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잊지 않고 '한국 정부 신뢰할 수 없다' 평가…무슨 일 있었던 건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정부는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는 의혹에 대한 책임자들의 해명을 요구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재임 시절 한국 정부를 '유능하지도 않고 신뢰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책임 있는 분들이 직접 해명 좀 해보라"고 했다.

원 전 장관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잊지 않고 '한국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는 평가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능하다'는 이야기까지 하고, 북한은 '삶은 소대가리'라며 조롱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24일 TV조선은 트럼프 대통령 아들인 트럼프 주니어가 "부친이 문재인 전 대통령 개인에 대해 무능하다(incompetent)는 표현을 썼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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