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명동스퀘어서 새해 카운트다운

신세계본점 전광판 활용 미디어 파사드

K-POP 공연으로 화려한 피날레 장식

중구가 오는 31일 밤 11시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일대에서 ‘2026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LIGHT NOW)’를 개최한다. 명동에서 대규모 공식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명동 일대를 '명동스퀘어'로 재탄생시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버금가는 빛의 도시로 만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 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신세계 본관 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쇼다. 다채로운 영상이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자정에 이르면 수많은 사람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장관이 펼쳐진다. 여기에 K-POP 공연과 불꽃쇼 등이 더해져 올해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는 KBS 한국방송이 주관하며, 개그맨 김원훈과 정은혜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무대는 신세계 본관 앞 분수대 광장과 서울 중앙우체국 앞 두 곳에 마련된다. 박정현, 인순이, 소향, 에일리 등 유명 가수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친다.

카운트다운 쇼는 전 세계 117개국에 생중계된다. KBS 1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명동의 에너지를 실시간으로 전파하며 대한민국의 새해를 세계와 함께 연다.

또한, 카운트다운 영상은 을지로입구역 사거리 교원 내외 빌딩 전광판을 포함한 명동 일대 14개 전광판에서 동시에 송출된다.

현장 방청은 1천 명을 추첨으로 선정하며, 이 중 20%는 중구민에게 우선 배정된다. 일반 신청은 KBS 홈페이지에서, 중구민 배정은 'AI 내 편 중구' 홈페이지에서 18일 자정까지 접수할 수 있다. 방청객에게는 팔찌, 응원봉, 핫팩 등이 제공된다.

[전국매일신문]김종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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