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지속가능한 원재료 적용 타이어 개발 박차

2025-02-12

[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지속가능한 원재료 70%를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기존 52%에서 크게 향상된 수치다.

넥센타이어는 상용화까지는 추가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지만, 2045년 친환경 원재료 100% 전환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사용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타이어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 소모와 환경 오염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바이오 기반 재생 원료 53%와 재활용 소재 재료 17%를 활용했다. 대표적인 지속가능한 원재료로 GPSNR(지속가능한 천연고무에 관한 국제 플랫폼) 가이드에 맞춰 생산된 천연고무, 바이오 합성고무, 쌀겨 실리카, 재활용 PET 코드, 고철을 재활용해 만든 비드와이어와 스틸코드 등이 적용됐다.

또한 국제인증기관 인증 장비로 측정한 구름저항계수 5.11N/kN으로 유럽 라벨링 기준 최고 성능 등급인 A등급(6.5 이하)을 충족했다. 이는 타이어가 더 적은 에너지를 소모해 연료를 절약하면서 이산화탄소(CO2) 배출 감소에 기여한다는 뜻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2045년까지 100%를 지속가능한 원재료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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