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제13회 국제텍스타일디자인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재단법인 한영(이사장 박현섭)이 주최했으며, 미국·영국·네덜란드·일본·중국·대만·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총 1160점의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윤세환 성균관대 교수는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3년 전부터 국제대회로 확대돼 매년 세계 각국에서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되고 있다”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총상금 3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대상(상금 1000만 원)은 건국대학교 유채연 학생이 ‘Cactus in color’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밖에도 금상(상금 500만원) 등 총 13점의 본상 수상작이 선정돼 섬유디자인 분야의 신진 인재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주최한 재단법인 한영은 섬유 전문기업 ㈜한영나염의 창업주 고(故) 박종근 회장이 100억 원의 사재를 출연해 2011년 설립한 장학재단입니다. 재단은 설립 이후 학생 장학금 지급과 학술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현재까지 누적 장학금 및 학술지원사업 지급액이 22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박현섭 이사장은 “지난해 단국대학교에 40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는 성균관대학교에 약 3000만 원을 약정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대학의 섬유 관련 학과를 지원하고,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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