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서울] 방위사업청은 21일 과천청사에서 25-1차 첨단기술사업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미래도전국방기술 사업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첨단 항공엔진 개발계획(안)을 심의했다.
먼저, 방위사업청은 2025년 “미래도전국방기술 사업추진계획”을 확정하여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을 비롯하여 양자, 첨단소재와 에너지 분야의 기획 및 투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첫째, 방위사업청은 AI 기반 유·무인복합 체계 관련 기술개발을 지속 추진하면서, 기존 무기체계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거나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양자, 첨단소재, 에너지(레이저 등)를 중점분야로 선정하여 관련 과제를 적극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둘째, 2024년 대비 많은 미래도전국방기술 개발과제를 기획 · 착수하면서 선진국 기술수준을 넘어서는 과감한 목표를 설정하여 국방R&D 사업의 도전성과 혁신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방위사업청은 이번 위원회에서 2024년간 기획한 3건의 과제를 미래도전국방기술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3건의 과제는 잠수함에 탑재 가능한'직립형 다목적 무인잠수정'개발과제, '전투기 캐노피용 투명 디스플레이'개발과제, 차세대 항공무기체계용 '첨단 항공엔진 고온부 기반기술' 개발 과제로, 이들 과제는 목표의 도전성과 미래 무기체계 연계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2025년 내 착수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위원회에서는 16,000lbf급 첨단 항공엔진을 개발하는 방안을 담은 ‘첨단 항공엔진 개발 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
‘첨단 항공엔진 개발 기본계획(안)’은 2023년부터 약 1년간 국방과학연구소를 주관으로 수행한 “개념연구”와 “2024년 미래도전국방기술 기획연구”를 통해 민·관·군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고 분석한 로드맵이다. 해당 기본계획(안)에는 차세대 항공무기체계에 적용하기 위해 요구되는 엔진의 목표성능, 사업추진방식, 예상 비용과 일정 등을 포함했으며, 향후 관련기관과 협의 및 검토 절차를 거쳐 확정하고 사업기간과 예산규모를 고려하여 사업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기술사업관리위원회 위원장인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고위공무원 한경호)은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략적 목표를 가지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미래 전장의 기술적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방위사업청은 혁신·도전적 연구개발 사업인 미래도전국방기술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며, 이러한 노력들이 향후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