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장애인생산품 박람회’가 2025년 9월9일부터10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 3층에서 열린다. 폐막식 무대(9월10일)는 데뷔 이후 공백이 없는 활동으로 유명한 국민가수 김완선이 책임진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지난 4월9~10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년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홍보장터’에서 800배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당시 홍보대사 간미연과 협업해 이례적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9월 박람회 규모와 콘텐츠를 확대했다.
이번 박람회는 보건복지부 지원 아래 장애인생산품의 홍보·마케팅·판매 라인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회 김서연 부장과 노유옥 과장은 “대중이 즐겁게 쇼핑하며 자연스럽게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약 100개 부스에서 제과·제빵, 가공식품, 인쇄·판촉물, 비누·세제 등 생활케어 제품과 화장지·복사용지, 기계·전기·조명기구, 물티슈, 마스크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협회는 “장애인생산품이라고 해서 제품 경쟁력이 낮은 것이 아니라 홍보와 마케팅 부재로 소비자 접점이 부족했던 점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김완선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결합으로 박람회의 대중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