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모델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으세요.”
한인 중장년층이 합심해 모델로서 사회봉사 활동이 한창인 비영리단체 카마실버모델협회(회장 백은경, 이하 KAMA)가 새 회장단을 구성하고 제6기 회원 모집에 나섰다. 평소 패션과 자세교정에 관심이 있는 55세 이상 시니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AMA는 2019년 발족해 2021년 비영리법인단체 등록을 마친 모델협회다. 그동안 한인사회 주요 행사에서 멋진 패션쇼를 선보이고, 한국 문화의 멋인 한복 알리기에 앞장섰다.
KAMA 회장단은 지역사회에서 패션쇼 문의가 늘자 올해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6대 회장을 맡은 백은경 회장은 “KAMA 총무로 활동하며 협회 활동과 네크워크 관리 등에 힘썼다”며 “올해는 모델아카데미분과, 광고홍보분과, 패션관리분과 등을 활성화해 회원들에게 더 많은 경험을 주고 싶다. 한국 시니어 모델협회와 교류해 합동 패션쇼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KAMA는 남성 시니어 모델 문의도 환영했다.
티파니 김 부회장은 “협회 규모가 커지고 공신력을 얻어 남성 모델 수요도 많다”면서 “협회에 가입하면 자기계발, 옷차림 개선, 걸음걸이 등 자세교정, 여행·독서·골프·공예 등 소모임 활동도 할 수 있다. 평소 패션 분야를 배우고 싶고 즐거움을 얻고 싶은 분은 주저하지 말고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시니어 모델 활동을 한 이원국 부회장은 “남성 시니어는 나이가 들어 정작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면서 “모델 연습을 하고 사회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다함께 건강관리를 하고 외모를 가꾸면 긍정의 에너지를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6기 KAMA USA 시니어모델 오디션은 2월 22일 오전 10시 커브 온 윌셔(2801 Sunset Pl, LA)에서 열린다. 2월 20일까지 55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 (714)720-8989, (714)886-8790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