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년 전 KBS1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송은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17일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에는 KBS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송가인이 출연했다.
김숙은 이를 염두에 둔 듯 “이 방에 ‘전국노래자랑’ 출신이 한 분 더 있는 거 아냐”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송은이가 출연했던 것. 송은이는 “‘남편은 베짱이’라는 아주 사랑받았던 코너가 있고 그때 유재석과 나는 ‘난 괜찮아’ 선곡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자료화면으로 ‘전국노래자랑’ 송은이 출연분이 공개됐다. 양세찬은 “쌍꺼풀 하셨냐”며 성형 의혹을 제기했고, 김종국은 “없을 떄인데 괜찮겠냐”며 송은이를 걱정했다. 자료 화면에는 당시 함께 자리 한 김숙의 모습도 잡혔다. 양세찬은 “지금이 더 젊다”고 했고, 김숙은 “왜 이렇게 늙었냐”며 말했다.
반주가 시작되고 송은이가 노래를 하려고 마이크를 뽑는 순간 스탠드에서 마이크가 뽑히지 않았다. 있는 힘껏 힘을 줘 겨우 마이크를 스탠드에서 뽑았지만 마이크는 송은이의 이마를 내리찍었다. 송은이는 그대로 나자빠졌다.
결국 송해는 실격처리했고 송은이는 누운 채 ‘난 괜찮아’를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