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윤현숙, '이 질환' 투병 고백...심정지 위기도 겪어

2025-01-08

혼성그룹 잼 출신 가수 겸 배우 윤현숙이 당뇨 투병 심경을 전했다.

7일 윤현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수없이 묻고 또 물었다. 왜 나야? 왜 내가? 왜? 3년이란 시간 동안 계속 건강했던 건강에 자신했던 3년 전 갑자기 찾아온 당뇨라는 병을 진단받고 그것도 1형 당뇨! 외면하고 싶었다. 진심으로"라고 밝혔다.

이어 "이젠 고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평생을 인슐린을 맞아야 하고 음식을 제한해야 하고 합병증을 조심해야 하는 나도 알지 못했던 낯설은 글자 당뇨!"라고 썼다.

앞서 윤현숙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잼과 노잼사이'를 통해 당뇨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몸무게가 38㎏까지 빠져 병원에 갔는데, 당뇨 진단을 받았다"며 "선천적 1형 당뇨 판정을 받았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단 음식을 먹지 않고 운동했는데 당뇨라고 하더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윤현숙은 지난달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출연해 당뇨로 심정지 위기도 겪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당뇨병을 진단받아 56kg에서 38kg까지 살이 빠졌다"며 심지어 "심장 근육까지 빠져서 심정지가 올 뻔했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성 대사 질환이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포도당이 적절한 곳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못해 혈액 속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남아 고혈당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여러 합병증이 발생한다.

인슐린호르몬이 잘 생기지 않는 것이 '1형 당뇨병', 인슐린은 잘 분비되는데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 것을 '2형 당뇨병'이다.

1형 당뇨병은 소아 때부터 증상이 나타나고 성인이 돼서도 지속된다. 그 때문에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서 체내 인슐린 농도를 적정 수치로 유지시켜야 한다. 2형 당뇨병은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가 기본이고, 필요에 따라 인슐린 주사를 맞을 수도 있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뇨, 다음, 다식이며, 체중 감소, 시력 저하, 피로감, 무기력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만 높아지는 질환이 아니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유전적 요인 외에도 비만, 노화, 과식, 운동 부족,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이상, 그리고 특정 약물 사용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이 당뇨병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바람직한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영양소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되, 지나치게 단순당이 높은 음식이나 액상과당 등을 이용한 가공식품, 영양소가 불충분한 패스트푸드, 배달 음식 등을 피하는 것이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 등 동반 질환의 조기 발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활동 또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단, 운동 전에는 혈당을 체크하고 혹시 운동 중 나타날 수 있는 저혈당에 대비한 간식을 준비한다. 스트레스 역시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 취미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도록 한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