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사장 윤두현)가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 2020달러를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에 기탁했다.
GKL이 전달한 산불 지원금은 지난달 30일과 31일 미주지역 고객 사은행사로 풀러턴의 코요테힐스 골프코스에서 열린 골프토너먼트에 참가한 고객들이 십시일반 마련했다.
GKL의 옥근호 국제마케팅팀 차장은 “매년 1~2차례 LA에서 미주 한인 고객들을 위해 골프대회를 개최해왔는데 올해 좀 더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고 뜻을 모았다”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5년 설립된 GKL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기업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강남 코엑스점을 비롯해 전국 세곳에서 세븐럭 카지노를 운영한다. 2014년 GKL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해 한국과 해외의 여러 재난 및 재해 지역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문의:한국 (02)3466-6462 국제마케팅팀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