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종국 팀이 승리를 거뒀다.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영화 '청설'의 주역인 노윤서, 홍경, 김민주가 게스트로 등장해 멤버들과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믿는 눈치 챙겨 레이스가 진행됐다. 멤버들은 0부터 9까지 숫자 하나를 뽑아 획득하고 팀장은 최종 팀원이 가진 숫자를 배치해 3자리 숫자를 만들어 가장 높은 숫자를 만들면 승리하는 것.
하지만 우승 팀에서 가장 높은 숫자를 가진 팀원은 상품을 얻을 수 없고 팀 내에서 높은 숫자를 갖고 있을수록 벌칙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딜레마를 안고 있었다.
팀을 위해서는 높은 숫자가 유리하지만 본인을 생각하면 낮은 숫자가 유리한 것.
멤버들은 미션을 통해 숫자와 팀원 교체권을 얻었고 이에 새로운 숫자 조합을 계속 만들어갔다.
마지막 미션에서 승리한 김종국팀은 세 사람 모두 교체권을 얻었다. 이에 9를 가지고 있었던 김종국은 팀의 승리를 위해 교체 없이 숫자를 유지했다. 그러나 노윤서는 김종국이 교체했다고 판단해 숫자를 교체했고 더 낮은 숫자를 확보했다. 그리고 홍경은 팀의 승리를 확신하며 3이라는 낮은 숫자를 유지했다.
하하는 고민 끝에 팀의 승리를 위해 숫자 바꾸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9를 뽑아 승리를 확신했다.
이에 하하는 지석진에게 팀을 유지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하하가 아닌 다른 팀원을 데려오려고 했다.
화가 난 하하는 "저는 팽당했다. 이 여우 할아버지에게 당했다"라며 분노를 표출했고 김종국에게 자신을 데려가라고 어필했다.
결국 김종국은 홍경과 하하를 교체했고, 종국팀의 원년 멤버였던 홍경은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고민 끝에 홍경과 송지효를 교체해 최종 세 자리 숫자 조합을 만들었다.
그 결과 9가 두 개나 있었던 종국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김종국은 3을 들고 조용히 있던 홍경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벌칙에 당첨된 지예은과 양세찬은 밤 티라미수를 만들어서 서로 먹여주는 벌칙을 수행했다.
이에 지예은은 침이 섞이는 것이 싫다며 선을 그어 양세찬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예은은 자신이 사용하던 숟가락으로 직접 티라미수 한 숟가락을 펐고 이를 양세찬에게 먹여달라고 전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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