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글로벌 도전, 이베이재팬이 이끈다

2025-03-14

일본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구자현 대표이사)이 일본과 글로벌 뷰티시장을 공략할 인디 K뷰티 발굴에 나섰다.

이베이재팬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K뷰티 브랜드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시작 시기는 오는 4월이며, 각 단계별 1년(추가 및 교체 가능)씩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본사가 한국에 있는 인디 K뷰티 브랜드로 참여 조건은 최근 1년 이내 큐텐재팬에 신규 등록된 브랜드, 연 매출 1억원 이하 브랜드, 자체 SNS 운영, 한국 내 인지도 보유 등이다.

첫해인 올해 50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심사한 후 이 중 200개를 선정해 단계별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총 4단계 육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신생 브랜드 스테이지, 유망 브랜드 스테이지, 유망 브랜드 스테이지, 최상위 브랜드 스테이지 등의 순이다. 단계별로 마케팅·가격 전략 지원, 큐텐재팬 메인페이지 노출 지원, 메가와리 및 메가포 이벤트 참여 지원, 영업활동 지원, 외부 마케팅 채널 및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협업 기회 제공, 광고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큐텐재팬은 브랜드 초기 단계부터 겪을 수 있는 문제와 리스크를 해결하고, K뷰티 기업들이 보다 짧은 시간 내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각 브랜드의 니즈에 맞는 강력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측은 한국 브랜드의 강점인 빠르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기획력과, 큐텐재팬의 강점인 트렌드에 민감하고 활발한 젊은 여성 고객층을 결합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면 전례 없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 내에서 K뷰티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매년 새로운 상품과 새로운 브랜드를 원하는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K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한편, 이베이재팬은 미국 이베이 그룹사가 된 지 올해로 7주년을 맞았다. 이베이 그룹은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만명의 셀러와 1억3000만명이 넘는 바이어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급의 마켓플레이스 '이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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