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그날] 朴대통령 "어떠한 방해에도 한미동맹 흔들리지 않아"

2025-03-11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5년 3월 12일 朴대통령 "어떠한 방해에도 한미동맹 흔들리지 않아"

지난 2015년 3월 12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박근혜''한미동맹'이다.

● 3년연속 장교 합동임관식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 3월 12일 "그 어떠한 외부의 방해에도 한미 양국의 동맹관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2015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얼마 전에 있었던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은 도저히 있어서는 안될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이었다"며 "그러나 양국 국민들의 성숙한 대응과 믿음으로 두 나라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육·해·공군·해병대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하기는 취임 이후 3년 연속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더욱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토대로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지난 70년간 우리 안보의 핵심 축이었던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반도 안정에 기여할 것이고,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한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지난 70년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후손들에게 진정한 광복인 '한반도 통일시대'를 물려줘야 할 역사적 책임과 사명이 주어져 있다"며 "이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토대가 바로 튼튼한 안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임관 장교 대표들로부터 '조국수호 결의'의 상징물로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태극기를 전달받은 뒤 이들에게 '호부(조선시대 왕이 임지로 떠나는 장수에게 수여하던 패)'를 수여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합동 축하비행을 관람하고서 임관 장교 6천400여명 전체와 24차례로 나눠 기념촬영을 했으며, 대연병장을 한바퀴 돌면서 손을 흔들며 임관 장교 가족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 대통령이 퇴장할 때 임관 장교들은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세차례 외치고 모자를 던지며 환호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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