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여름 대표 선수는 누굴까?…그림책 '여름 대표 선수' 출간

2025-09-03

여름 대표 선수를 찾아 떠나는 즐거운 여행 담아

정광덕 작가가 글을 쓰고, 김우정 작가가 그림 그려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유쾌한 그림책 <여름 대표 선수>(베스트하우스)가 출간됐다.

그림책 <여름 대표 선수>는 여름 대표 선수를 찾아 떠나는 과정을 엉뚱하고 재기 발랄한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동시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광덕 작가가 글을 쓰고, 김우정 작가가 그림을 그려 완성했다.

책은 한 가지 궁금증에서 시작됐다. ‘과연 여름 대표 선수는 누구일까?’ 그동안 명랑한 상상력을 발휘해 유쾌한 동시를 써왔던 정광덕 작가는 여름 대표 선수를 찾는 과정을 통해 너와 나, 자연과 인간 간의 관계와 화합, 어우러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 독자층인 유아와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게 입말을 살려 문답식으로 전개하는 이야기 방식도 흥미롭다. 운율이 담겨 있는 구성은 어린이들이 노래하듯이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정광덕 작가는 2012년 아동문예문학상 동시 부문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맑은 날>, 오디오북&전자책 동시집 <빙하였다면 어쩔 뻔했어!>, 동화집 <불평등을 수거해 드립니다>(공저) 등이 있다. 아르코 문학 창작기금(발표 지원)에 선정됐고, 제34회 전북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림책 <여름 대표 선수> 역시 전주도서관 출판 제작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김우정 작가는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여름을 대표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도록 색칠북 형식의 그림을 삽입했다. 이를 통해 여름을 떠올리고, 여름을 색칠하며 창의적으로 여름을 채워 나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마치 색칠 공부를 하듯이 스스로 마음에 드는 색을 골라 색칠하거나 종이를 찢어 붙이는 책 놀이를 통해 창작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전달한다.

김우정 작가는 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했고, 현재는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여름 대표 선수>는 처음 작업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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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 parkeun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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