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방문 택배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건수 447%↑

2025-03-17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방문 택배 서비스가 1~2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CU의 방문 택배 서비스는 보름 만에 이용 건수가 5000건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오픈 초기 대비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447% 증가했다. 현재 서비스 누적 매출액 역시 1억 원을 넘었다.

이렇게 CU의 방문 택배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주중과 주간에 시간이 부족해 직접 택배를 접수하기 어려운 1~2인 가구들을 위해 찾아가는 수거 방식으로 고객의 숨은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기 때문이다.

실제 방문 택배 서비스의 주요 이용 고객은 1~2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2030세대로 전체 이용 고객의 무려 78%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택배 수거일을 정할 수 있고 오전 6시 이전에 접수하면 당일 수거도 가능해 편의성과 신속성을 대폭 높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CU 포스트(POST) 앱에 접속해 택배사별 운임 조건을 확인한 뒤, 택배 예약하기 내 방문 택배 페이지에서 방문 희망일을 지정해 접수하면 된다.

CU는 기존 방문 택배 운영사인 롯데택배, 한진택배에 더해 이달 CJ대한통운까지 추가해 고객들의 선택지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CU는 전국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택배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CU는 지속적으로 택배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고객의 편의를 돕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택배나 한진택배로 방문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 구간, 모든 규격의 택배에 대해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5㎏ 이하 물품은 최대 200원 할인된 4300원 균일가가 적용되며 5~20㎏ 물품은 최저 4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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