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루비오, 조현 장관과 무역·방위비 논의”…노동자 구금 언급 없어

2025-09-10

미국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방미 중인 조현 장관과 만나 무역 파트너십과 방위비 분담 문제를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루비오 장관이 조 장관과의 회담에서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 파트너십, 그리고 공정한 방위비 분담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불법 이민 단속으로 구금된 사안은 회담에서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지난 8일 구금 사태 해결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지만, 현지에서는 “미국 측 사정과 잔여 행정 절차”를 이유로 석방이 지연되고 있다. 조 장관은 “아직 사정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최단 시간 내에 국민을 구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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