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손·팔 만드는 스타트업에 '뭉칫돈'…"영업이익률 10% 찍는다" 화장발 받는 ‘ODM 빅2’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2025-06-17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대기업 AI 로봇 기술 투자 본격화: LG CNS가 미국 AI 로봇기업 스킬드 AI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약 100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테솔로가 55억원, 에이엘로봇이 61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삼성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 대기업 CVC들이 로봇 부품 분야에 뭉칫돈을 투입하고 있다.

■ AI 인재 유출로 국가 경쟁력 위기: 인구 1만명당 AI 인재 순유입이 -0.36명으로 OECD 38개국 중 35위를 기록했다. 두뇌수지 적자가 2019년 7만 8000명에서 2021년 8만 4000명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기술전쟁에서 뒤처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중소기업 고령화 문제: 중소 제조업 대표의 30.3%가 60~69세로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기보 M&A 플랫폼 1호 사례가 60억 원 규모로 성사됐다. 후계자 부재와 상속세 부담으로 약 20만 중소기업이 매각을 희망하면서 M&A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LG CNS, 美 AI 로봇기업과 산업용 휴머노이드 공략

- 핵심 요약: LG CNS가 미국 AI 로봇기업 스킬드 AI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100억 원 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기반으로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제조·물류 현장에서 공장 설비 모니터링, 제품 조립, 유해물질 투입, 물품 피킹·적재 작업 등을 수행한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AI 휴머노이드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은 “AI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고객의 업무를 지능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 민관 M&A플랫폼 ‘1호 합병’ 나왔다

- 핵심 요약: 기보 M&A 플랫폼의 1호 사례로 폐배터리 재활용업체 이삭화유리사이클이 재생 원료 생산기업 오성아이케이 지분 100%를 60억 원에 인수했다. 기보는 인수 자금 중 28억 5000만 원을 보증 지원했다. 이번 M&A로 인수기업은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과 사업 인허가권,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거래처를 확보했다. 피인수기업은 대표 고령화와 후계자 부재 문제를 해결하면서 인수기업의 자금력과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었다.

3. 대기업 몰린다…로봇 손·팔 만드는 스타트업에 뭉칫돈

- 핵심 요약: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가 삼성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55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테솔로는 이번 투자 유치한 자금을 활용해 로봇 그리퍼 기술 고도화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토크 센서 개발업체 에이엘로봇도 세아기술투자가 참여한 61억 원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이엘로봇은 지난해 매출액 151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8%, 139% 증가한 수치다. 이외에도 4족 보행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개발하는 본시스템즈는 현대투자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韓 ‘AI 두뇌’ 말라간다…인재유입 주요국 꼴찌

- 핵심 요약: 한국의 AI 인재 순유입이 인구 1만 명당 -0.36명으로 OECD 38개국 중 35위를 기록했다. 룩셈부르크(8.92명), 독일(2.13명), 미국(1.07명) 등이 인재를 흡수하는 동안 한국은 공급책 역할만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인력 해외 유출에서 국내 유입을 뺀 두뇌수지 적자는 2019년 7만 8000명에서 2021년 8만 4000명으로 확대됐다. 국내 과학자의 해외 이직률(2.85%)이 외국 과학자의 국내 유입률(2.64%)을 0.21%포인트 웃돌며 조사 대상 43개국 중 33번째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5. 화장발 받는 ‘ODM 빅2’…올 영업이익률 10%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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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화장품 ODM 업계 양대 축인 한국콜마(161890)와 코스맥스(192820)가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콜마는 올해 영업이익 2600억 원 이상, 코스맥스는 25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약 1억 3000만개의 화장품을 생산해 전년 동기(1억 500만 개) 대비 2500만 개 늘었다. 한국콜마도 올해 1억 900만 개를 생산해 전년 동기(1억 300만 개)를 웃돌았다. 두 기업 모두 고객사 수가 4500개 수준까지 늘어났다. 기존 국내 대형사에 더해 로레알, 존슨앤드존슨, 록시땅 등 글로벌 기업과 최근 동남아·중동·아프리카·남미의 인디 브랜드들이 고객사로 추가됐다.

6. 중기 대표 37% 환갑 훌쩍…‘3자 승계’ 활성화로 기술死藏 막는다

- 핵심 요약: 중소 제조업 대표의 연령을 보면 60~69세가 30.3%, 50~59세가 36.8%로 고령화가 심각하다. 평균 연령은 55.4세로 2022년 대비 0.1세 증가했고, 70대 이상 비율도 6.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부분 후계자 부재로 인해 매각 결정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M&A에 대한 관심도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양질의 정보가 적다는 점이 한계점이다. 중개 서비스에 대한 신뢰 부족(41.1%)과 정보 비대칭성이 중소기업 M&A의 주요 장벽이 되고 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60대 이상 중소기업 대표 중 32%는 임직원 또는 M&A를 통한 제3자 기업승계를 이미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로봇 부품 스타트업에 대기업 투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완성형 휴머노이드보다 단기간 상용화가 가능한 부품 기술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봇 그리퍼, 토크 센서, 액추에이터 등은 즉시 제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 투자 회수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기업 CVC들이 그룹 내 제조업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Q. 중소기업 M&A 기회를 스타트업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기술과 고객기반 확보를 위한 인수 기회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중소기업 대표의 고령화로 매각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기보 M&A 플랫폼 같은 정부 지원을 받으면 인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보증받을 수 있어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AI 인재 확보 경쟁에서 스타트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차별화된 보상 체계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의 AI 인재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단순한 급여 경쟁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스톡옵션, 교육 기회, 해외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제공하고 핵심 인재에게는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로봇 기술 개발 방향: 완성형 제품보다 즉시 적용 가능한 부품·솔루션 개발로 대기업과의 협력 기회 확대

✓ M&A 기회 발굴: 정부 지원 플랫폼 활용해 고령화 중소기업 인수를 통한 기술·고객 확보 및 시장 확장 모색

✓ 인재 확보 방안: AI 핵심 인재 유출 대응을 위한 다양한 보상 체계와 성장 기회 제공 방안 구축

[키워드 TOP 5]

로봇 부품 투자, 중소기업 M&A, AI 인재 확보, 대기업 파트너십, 산업용 휴머노이드,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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