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테슬라 천문학적 보상: 테슬라가 머스크 CEO에게 10년간 최대 1조 달러 보상안을 제시했다. 이는 머스크 CEO 압박 속에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위해 현재 시가총액에서 8배 불려야하는 상황이다. 또한 차량 인도 2000만 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구독 1000만 명, 인공지능(AI) 로봇 100만 대 인도, 로보(무인)택시 100만 대 상업 운행,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4000억 달러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 미일 무역합의와 아시아 투자자금 흐름 변화: 일본이 5500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45일 내 자금조달을 의무화하는 일방적 합의를 체결했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지정하며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도 기존 설명과 달리 미국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중정상회담 전망과 아시아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트럼프 대통령이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준비 중이며 미중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관세휴전 연장과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북중러 반미연대 강화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머스크, 세계 첫 ‘조만장자’ 되나
- 핵심 요약: 미국 전기차(EV) 기업 테슬라의 이사회가 회사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10년간 최대 1조 달러(약 1390조 원)를 보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 매체들은 6일(현지 시간) 테슬라 이사회가 전날 머스크 CEO에게 테슬라 보통주의 12%(4억 2374만 3904주)를 2035년까지 12단계에 걸쳐 지급하는 성과 보상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상안은 11월 6일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천문학적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현재 1조 1000억 달러인 테슬라 시가총액을 8조 5000억 달러로 8배 불리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차량 인도 2000만 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구독 1000만 명, 인공지능(AI) 로봇 100만 대 인도, 로보(무인)택시 100만 대 상업 운행,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4000억 달러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66억 달러, 차량 인도가 200만 대에 그친 점을 고려하며 쉽지 않은 조건이다. 한편 이번 보상안은 머스크 CEO의 압박 속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2. 美日 무역합의…FT “트럼프만 유리”
- 핵심 요약: 미국과 일본이 7월 체결한 무역 합의에는 미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본은 5500억 달러(약 765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선정하도록 하고 45일 내에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일본에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해 공개한 양해각서에는 일본이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제공하는 5500억 달러의 투자 자금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원칙이 담겼다. 해당 각서에 따르면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도 미국에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 일본의 대미투자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은 일본의 투자금이 회수될 때까지 양국이 절반씩 나눠 갖지만 그 이후에는 미국이 수익의 90%를 가져간다. 이는 일본 당국자들이 당초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양국이 투자 규모에 따라 배분한다고 밝힌 것과 상반된다. 다만 미국이 일본의 대미투자 프로젝트에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 공급 업체는 가능하다면 일본 기업에서 선정하겠다는 약속을 각서에 명시해 일본에 다소 유리한 합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 美 액티브 ETF, 패시브 추월…“국내도 규제 풀어야”
- 핵심 요약: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수가 2019년 이후 6년 반 동안 7배 넘게 폭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패시브 ETF 수를 넘어섰다. 7일 글로벌 금융 정보 업체 모닝스타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미국 액티브 ETF 수는 2226개로 사상 처음으로 패시브(2157개)를 추월했다. 2018년 말 기준 308개에 불과하며 패시브(1990개)와 6배 넘는 격차를 보였던 액티브 ETF 수는 이후 2025년 6월 말까지 무려 1918개가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동기 패시브 ETF 수는 겨우 167개 증가에 그쳤다. 이에 대해 주식 투자 난도 상승에 따른 투자자 수요 변화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완화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편 국내 업계에서는 국내도 상품 다양화를 위해 지금보다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방전략(NDS)이 중국·러시아를 억제하기보다 미 본토 방위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의 신(新)고립주의와 일치하는 것으로, 동맹이 빈틈을 채우라는 것이라 주한미군의 규모 및 성격 변화에도 영향이 불가피해 주목된다. 5일(현지 시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난주 보고된 NDS 초안에 국내 및 지역 임무를 중국이나 러시아 등 적대국에 대응하는 것보다 우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기조는 외국에 개입하기보다는 미국 문제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하는 인물들인 J D 밴스 부통령과 마가 세력의 생각과 일치한다. 다만 한편으로는 이번 내용은 그간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 견제에 모든 모든 외교·군사 역량을 집중한 것과는 거리가 있어 최종안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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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트럼프 APEC 방한 준비…미중정상회담 진지하게 논의”
- 핵심 요약: 미중 정상이 다음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방문 준비에 들어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CNN방송은 6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고위 참모들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구체적으로 확정된 계획은 아직 없지만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별도의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임을 알렸다.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양국 정상이 만난 적은 없다.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중국으로 초청했지만 별도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달 경주에서 미중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지만 최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북중러정상이 ‘반미 연대’를 과시하며 분위기가 냉각됐다. 그렇기에 이번에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무역 갈등을 풀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 日이시바 “사퇴하기로 했다”…선거참패 후폭풍에 1년 만에 퇴장
- 핵심 요약: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 조기 실시 여부 결정을 하루 앞둔 7일 총리직 사임 의향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취임 후 선거 및 고물가 대응 실패에 따른 사퇴 압박에도 버텨온 이시바 총리지만 당내 반대파는 물론 측근들마저 물러날 것을 공개 요구하는 등 당 분단이 심화될 조짐이 보이자 자진 사임으로 당내 혼란을 수습하는 모습이다. 요미우리신문이 6일 기준 자민당 의원 및 지방 조직의 의사를 파악한 결과 전체 342명(의원 295명, 지방 조직 대표 47명) 중 161명(의원 140명, 지방 21명)이 총재 임기 만료 전 선거를 실시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기 선거 실시를 위한 정족수(172명)에 가까운 수치로 특히 측근들의 연쇄 이탈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중무역갈등 완화 시기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A. APEC 정상회담 성과를 주의깊게 관찰하며 단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참석과 미중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관세휴전 연장과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이 크게 커질 것입니다. 중국 관련 투자에서는 전기차·배터리 등 신에너지 섹터와 소비 회복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북중러 반미연대 강화와 대만해협 긴장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하므로 안전자산 보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투자 확대는 정상회담 결과를 확인한 후 진행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일본 정치 불안정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A. 환헤지 전략 강화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시바 총리 사임 가능성과 소수여당 상황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크게 커지면서 엔화 추가 약세와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일본 투자 시에는 환헤지 전략을 강화하고 정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수출 중심 제조업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총리 선출과 정치 안정성이 회복될 때까지는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치 상황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셔야 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미중무역갈등 완화 모니터링: APEC 정상회담 결과 확인 후 중국 관련 투자 기회 단계적 검토
✓ 일본 정치리스크 관리: 엔화 투자 시 환헤지 전략 강화, 정치 안정성 회복 시점 주의깊게 관찰
✓ 액티브 ETF 활용 검토: 미국 시장 성장 트렌드 주목, 국내 규제완화 수혜 가능성 모니터링
✓ 지역별 안보환경 변화 대응: 미국 본토방어 우선정책에 따른 동맹국 부담 증가 양상 관찰
[키워드 TOP 5]
미중무역갈등, 일본정치리스크, 미국기술주, 액티브ETF, 지정학적리스크, APEC정상회담, AI PRISM, AI 프리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