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테크 스타트업 신스타프리젠츠가 최근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신스타프리젠츠는 모바일 무인 로봇키친을 상용화한 기업으로,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시장에 Korean BBQ 브랜드 ‘OLHSO’를 론칭했다.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이동식 주방 ‘OLHSO Truck’은 높은 고객 만족도를 얻으며 현지에 안착했고, 최근에는 몰입형 다이닝 콘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 ‘OLHSO House’를 오픈해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 중이다.
또한, 주문부터 조리·결제·서빙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24시간 운영 무인식당 ‘OLHSO Express’를 연내 론칭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주요 국제공항 및 글로벌 IT기업과 입점 협의 중이며, LA국제공항과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 등으로부터 제안서를 확보했다.
신스타프리젠츠는 OLHSO 브랜드의 사업 확장과 수익 다변화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선도적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CJ인베스트먼트는 “Cook-en-Route 기술이 미국에서 상용화된 최초 사례”라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신종명 대표는 “한식 프랜차이즈에 대한 미국 내 수요 증가 속에서 로봇 기술 기반의 확장성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1위 한식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스타프리젠츠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R&D 고도화, 로봇 기술 개발, 생산시설 확충 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프론티어랩스’ 4기에 참여하며 대기업과의 협업 가능성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KDB산업은행 주관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 행사를 OLHSO House에서 개최하며 투자자들에게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미국 외에도 일본, 중동,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