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후배 군기 잡은 적 없어…왜 날 무서워 할까” (짠한형)

2025-02-25

배우 문소리가 후배들의 군기를 잡는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는 ‘문소리 | 신동엽도 말려든 기존쎄 언니의 서사 왕년에 군기 잡고 그랬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짠한형’에는 문소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동엽은 “배우들은 현실적으로 다른 프로그램 하면 거기에 매진하게 되고, 예전에 했던 작품에서 만난 연을 이어가기가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소리는 “저는 게다가 한 번 마음 가면 간, 쓸개 다 빼주고 엄청 챙겨주는 스타일이다. 근데 많은 후배들이나 후배들 아니어도 저를 처음보면 되게 많이 어려워하고 무서워하더라”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이 “왜 그럴까? 옛날에만 그냥 후배들 뭐 이렇게 (군기 잡고) 했던 건데…옛날에는 군기 좀 잡지 않았냐”고 말하자, 문소리는 발끈하며 “무슨 군기? 누가 잡았다고. 저 군기 잡은 적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문소리는 “후배들한테는 한 번도 군기 잡은 적 없다. 덤빈 적은 있어도. 그것도 지금 많이 후회돼서 다신 그러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면서 “‘사과’라는 작품에 제가 99.9% 정도 출연을 해서 책임감이 엄청 컸다. 근데 작품을 함께 완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니까 잘 안 됐을 때 ‘왜 이렇게 같이 안 하지?’라는 마음 때문에 결정권 가지고 있는 사람들한테 한 번 따졌었다. 그렇다 보니까 소문이 안 좋게 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한다 해도 꼭 일이 잘 되는 것 같지만은 않다. 내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이 그것만은 아니구나. 더 잘 전달하는 게 더 고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나도 그렇다. 프로그램만 잘 되면 모두가 행복하니까 그렇게 세게 표현할 때가 있었다. 근데 때로는 직설적으로 하는 게, 때로는 우회적으로 하는 게 효과적일 때가 있다. 중요한 건 그 사람의 성향을 파악해야 된다”며 조언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