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대만 등 500여명 참가
‘2024년 제10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가 내달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강원 양양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의 오랜 전통 종목인 바둑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군체육회와 군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아시아바둑연맹‧한국유소년바둑연맹이 주관하며 강원도‧군‧군의회가 지원한다.
올해 대회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몽골, 필리핀 등 지난해와 같이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5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바둑판을 놓고 자웅을 가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군실내체육관에서 중고등부, 초등유단자부, 고학년부(1∼9급), 저학년부(1∼9급), 꿈나무부(10∼18급), 샛별부(19급 이하), 유치부최강부, 유치부일반부 등 8개 부문에서 치러진다.
군체육회와 군바둑협회는 본격적인 대회를 앞두고 지난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아시아에 거주하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선착순 모집 중으로 접수 방법은 (사)대한바둑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각 부문별 16강 입상자들부터 우승까지 기념품과 1만 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장섭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 군과 도가 아시아 전체로 글로벌 거점 도시 이미지를 확산하는 동시에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두뇌 활용의 기폭제가 되도록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에 국내 학생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제10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는 일본 오사카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중국과 홍콩, 한국 등에서 매년 개최하면서 바둑 인구 저변 확대는 물론 성장기 청소년들의 올바른 두뇌 활용과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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