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프랑스 원정 앞두고 ‘긴장 고조’...이스라엘 총리는 방문 자제 요청-프랑스 대통령은 직관 예고

2024-11-11

이스라엘 축구대표팀이 프랑스를 방문하는 가운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SPN’은 11일(한국시간)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이 성명을 통해 자국 국민들에게 이스라엘이 관련된 해외 스포츠, 문화 행사 참가 자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대표팀은 오는 11월 14일 프랑스 생드니에서 UEFA 네이션스리그 프랑스와 경기를 치른다.

이스라엘은 현재 팔레스타인과 대립중이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정보 기관을 통해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 해외에서 친팔레스타인 성향 단체가 이스라엘인들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여행 자제를 촉구했다.

지난주에는 지난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마카비 텔아비브와 아약스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네덜란드를 방문한 이스라엘팬들이 한무리의 젊은이들에게 폭행을 당해 다섯 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열두 명이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당시 이스라엘팬들을 폭행한 젊은이들은 유대인을 공격하라는 소셜미디어 내용에 자극받아 이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행동은 네덜란드,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전 유럽의 비난을 받았다.

이같은 사건이 벌어진 이후 이스라엘 정부에서 직접 팬들의 원정 방문을 자제할 것을 요청한 것.

한편, 프랑스와 이스라엘의 A매치는 임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마크롱은 이번 방문으로 자국 대표팀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것과 동시에 “용납할 수 없는 반유대주의 행위에 대한 형제애와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경찰은 만약에 있을지 모를 사태에 대비, 경찰 4000명과 구장 경호 인력 1600명을 동원해 경기장과 대중교통에 대한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로렌 누네즈 파리시 경찰총장은 현지 방송 ‘BFM TV’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를 “고위험 행사”로 표현하며 “어떤 폭력 행위도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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