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세월호 11주기 다시 달랜다

2025-04-21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다큐멘터리 영화 ‘리셋’과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리셋’은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에 걸친 유가족의 기록과 사회적 질문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진도 현장과 유족들의 삶을 중심으로 참사의 책임과 기억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임형주의 대표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영상에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라는 가사와 함께 유가족들의 모습이 교차되며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임형주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해당 곡을 공식 추모곡으로 헌정했다.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했으며, 매년 4월 16일마다 추모 메시지를 전해 왔다. 올해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라는 글을 SNS에 게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다큐멘터리의 주요 장면들과 임형주의 보컬이 결합돼 세월호를 기억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제작됐다.

다큐멘터리 ‘리셋’은 런던 프레임 국제영화제 등 다수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인정받았다. 국내 개봉일은 4월 30일이다.

콜라보레이션 영상은 빅브라더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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