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에 ‘셀프 선물’ 기능이 추가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나에게 선물’ 탭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탭은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선물을 제안한다. 인기 화장품 브랜드 등에 대한 사전 알림톡 신청도 가능하다. ‘나에게 선물 랭킹’을 통해서는 다른 이용자의 구매 흐름도 볼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선물의 의미가 타인을 위한 것에 국한되지 않고 자기 위로와 만족의 수단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일상 속 감정과 취향을 반영한 ‘나에게 선물’이 새로운 선물 경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은 선물 가능한 상품을 럭셔리 브랜드로 넓히는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1분기 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부진했지만, 카카오톡 및 선물하기 기능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 분야만큼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새로운 기능을 잇달아 더하는 등 실험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시지를 입력하고 있음을 상대가 알 수 있게 하는 ‘메시지 입력 중’ 표시 기능이 도입됐으나 반응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