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는 태국 방콕내 공립대학교 수안수난드하 라자팟(SSRU) 교수단 등으로 구성된 이스포츠(Esports)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수단 32명이 시를 방문하여 연수 프로그램과 교류 협의 진행을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이(e)스포츠 전문가 연수단은 포천시 용정산단 비즈니스센터 내 에프엔 포천(FN Pocheon) 부트캠프에서 세미나와 실습형 연수를 진행한 가운데 이(e)스포츠와 온라인 드론레이싱 게임 활성화를 주제로 협의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들 연수단은 이스포츠 경기장으로 활용될 한탄강 밀리터리 서바이벌장을 현장 답사하여 대회 운영 및 관광 연계 가능성도 점검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당시, 에프엔 이스포츠(FN Esport) 프로게임단과 협력을 통해 포천지역 내 연고 프로팀 에프엔 포천을 창단했으며, 창단 첫해는 2025 사우디 이(e)스포츠 월드컵 한국 대표로 진출하기도 했다.
시는 또 지난 10월 중순께 개최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과 연계해 에프엔 이스포츠 프로게임단과 함께 피파 모바일 게임대회, 유튜버 팬사인회,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선보이며 이스포츠를 결합한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김옥순 에프엔 이스포츠 프로게임단 이사장은 포천을 글로벌 이스포츠의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내년도는 태국을 비롯한 중동 국가의 연수 프로그램을 포천에서 진행하여 국제 교류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도 팀 구단 훈련과 대회 운영, 관광 연계를 한 축으로 묶는 포천형 이스포츠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정착시켜, 지역 일자리와 청년 유입,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탄강 내 천혜의 자연경관을 무대로 한 특화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국내외 아마추어 및 프로팀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