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주협이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냉철한 프로페셔널함부터 능청스러운 리액션을 풀어내는 생활 연기까지 ‘텐션 폭주 비서’ 경민의 매력을 제대로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주협은 지난 3,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 연출 김재현 김현우, 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에서 무전과 전화로 지혁(장기용 분)과 다림(안은진 분)의 구조 현황을 조율하며 프로페셔널한 ‘현실 비서’ 면모를 보였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도 팀을 안정시키는 냉정함과 차분한 말투는 경민이 단순한 비서를 넘어 지혁의 신뢰받는 오른팔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어 지혁의 약혼 기사를 보고 술렁이는 팀원들 곁에서 “말도 안 돼… 이게 팀장님이라고? 보정도 적당히 해야지”라며 찐친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 데 이어, 알고 있었냐는 팀원들의 물음에 “죄송해요… 워낙 대외비였어요”라며 난처하게 웃어 보이는 장면은 입 무거운 비서, 사회생활 만렙 캐릭터라는 경민의 반전 매력이 완벽하게 드러났다.
지혁이 멘털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경민의 활약은 이어졌다. “형, 오늘은 들어가요. 내일 약혼식이잖아요”라며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부터, 결국 함께 술자리를 하며 지혁을 위로하는 장면에서는 따뜻함과 의리가 빛났다. 이어진 노래방 장면에서는 미러볼 아래에서 춤추고 마이크를 건네며 텐션을 폭발시키는 등 신주협 특유의 유쾌함이 캐릭터와 절묘하게 맞물려 존재감이 살아났다.
이처럼 신주협은 현실 직장인의 리얼함과 눈치, 센스 넘치는 텐션은 물론 따뜻한 조력자 면모까지 빈틈없이 채우며 극의 밸런스를 책임졌다. 디테일한 리액션과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극의 온도를 높이고, 장기용과의 찰떡같은 호흡으로 현실 직장 케미를 완성한 것. 시청자들 역시 “경민 나올 때마다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 “장기용과 케미가 좋다”는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 펼쳐질 신주협의 연기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신주협이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매주 수·목 밤 9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