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성 키움證 대표, 국감 출석 불발…정무위, 증인 신청 철회

2024-10-17

올해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던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의 출석이 최종 불발됐다.

17일 금융투자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엄주성 대표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신청을 철회하기로 의결했다.

엄 대표는 이 날 국정감사장에 도착했으나 현장에서 철회 결정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 철회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정무위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올렸으나 지난 10일 이를 철회하고 엄 대표를 새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정무위는 증인 채택 당시 지난해 발생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사태 관련 후속 대책 질의를 이유로 제시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SG증권발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터 주식 140만주를 약 600억원 가량에 매도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됐다.

이에 그는 다우키움그룹 회장직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의혹을 조사했으나 지난 5월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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