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가 귀여운 허세로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정지선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정지선은 ‘흑백요리사’ ‘사당귀’ 등으로 스타 셰프 반열에 올랐다며 유명 배우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지선은 류승룡, 김성균, 이하늬, 김남길 등과 함께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정지선은 “류승룡 배우는 영화 시사회에서 뵙고, 김남길 형님은 매거진 촬영을 함께해 내가 메뉴를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은 “정지선 셰프와 함께 여행을 갔는데, 한 걸음을 못 가더라. 사진 요청이 많아 이동을 못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지선의 일상이 담긴 VCR이 공개됐는데, 이때 정지선은 올블랙에 선글라스까지 착용해 한껏 시크해진 모습으로 나타냈다. 이를 본 매니저는 “근데 선글라스는 왜 낀 거냐”고 물었다. 정지선은 “요즘 내가 인기가 하늘에 쏟고(?) 있지 않나”라며 컨셉이 어색한 듯 말을 버벅댔다.
다시 매니저는 “팬 미팅을 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정지선은 “팬미팅? 근데 너무 피곤하지 않을까? 사람들 너무 많이 와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정지선은 “자꾸 나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셰프님이 계시다”며 어딘가로 이동했다. 그가 향한 곳음 함께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미슐린 1스타에 3년 연속 선정된 김도윤 셰프의 가게였다. 정지선은 김도윤의 신메뉴 개발을 돕기 위해 그의 가게를 찾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