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쾅! 3루타 쾅! 봄부터 뜨거운 김도영··· 얼마나 더 잘하려고

2025-03-15

지난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KIA 김도영이 시범경기부터 방망이가 뜨겁다.

김도영은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시범경기에 3루수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루타와 2루타를 1개씩, 2안타 모두 장타로 장식했다. 광주 홈팬들 앞에서 올해 첫선을 보인 이날부터 맹활약했다.

김도영은 1회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김대호의 2구째 복판 느린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좌익수 왼쪽으로 타구가 빠지면서 여유 있게 2루까지 들어갔다. 3회 2번째 타석에도 김도영의 타격은 거침없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으로 1루에 나간 상황에서 김대호의 초구 직구를 이번에는 밀어서 때렸다. 타구가 우중간을 완전히 갈랐다. 발 빠른 박찬호가 홈을 파고들었고, 김도영은 3루까지 내달렸다. 김도영은 1사 후 패트릭 위즈덤의 내야 땅볼에 홈까지 밟았다.

첫 두 타석 빠른 카운트에서 장타를 만든 김도영이 5회 3번째 타석에선 끈질긴 8구 승부를 벌였다. 0B 2S로 몰렸지만 연달아 볼 3개를 골라냈다. 풀카운트에서 8구째를 때렸지만 다소 먹힌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혔다.

김도영은 6회초를 앞두고 교체돼 나왔다. 전날까지 12타수 5안타, 0.417이던 타율이 이날 3타수 2안타를 추가하며 0.467까지 올랐다.

KIA는 6회 이우성의 2타점 3루타를 더해 7회 현재 4-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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