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급여공제 '우리사랑기금' 20년간 79억 기부"

2024-09-20

임직원 4800여명 참여... "자발적 기금 조성"

우리은행은 직원의 자발적 급여공제 기부로 만들어진 우리사랑기금이 올해로 조성 20주년이 됐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사랑기금은 지난 2003년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 피해가족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우리은행 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지금까지 총 79억원이 기부됐다. 현재 약 4800여명의 임직원이 매월 원하는 만큼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한 기금은 사회복지시설 후원, 지역아동센터 장학사업, 재난재해 피해복구 지원 등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이어온 소아암 어린이 지원사업은 우리사랑기금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450명의 소아암 환아에게 치료비, 학습비, 심리상담비를 후원했다.

또 올해 초엔 서울에서 치료받기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지방 거주 환아를 위해 '나음 우리'라는 이름의 쉼터도 조성해 상반기에만 300명이 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이용했다.

은행은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평상시 감염의 위험으로 외출이 어려운 소아암 아동들에게 즐거운 나들이 추억을 선물했다. 소아암 아동과 가족 80여명을 초청해 영화관람 이벤트를 진행하고 종합 선물세트도 증정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우리사랑기금 조성 20주년을 기념해 우리사랑기금의 로고, 슬로건을 리뉴얼 했다. 우리은행 대표 캐릭터인 위비(Wibee)를 활용해 '함께하는 우리, 더 커지는 마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