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대표의 세금납부 등 개인채무상환 목적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통한 성장' 다짐
브이티의 최대주주인 정철 공동대표이사가 440억원 규모의 블록딜을 실시한다고 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블록딜은 거래소 시장 시작 전후에 대량의 주식을 보유한 매도자와 이를 매수할 수 있는 매수자 간에 거래를 체결시켜 주는 제도다. 이는 거래소 시장에서 한꺼번에 대량의 주식이 거래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식시장에서의 주가 급등락을 막기 위한 방안이다.
때문에 주식을 대량보유하고 있는 매도자가 사전에 자신의 매도물량을 인수 할 수 있는 매수자를 구해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 시작 전이나 장이 끝난 후에 시간외매매로 전일종가나(장시작전) 당일종가(장마감후)에 주식을 넘기는 방식으로 매매된다.
브이티는 이번 블록딜의 주된 목적에 대해 “시장 유동성을 강화하고, 과거 브이티와 GMP의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정철 공동대표이사의 세금납부와 주식담보대출 등 개인채무상환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을 통한 성장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이티는 현재 주력 제품인 리들샷과 수딩마스크를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2년 연속 아마존 탑브랜드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