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티빙] 유튜브 '주작'하면 이렇게 된다? 현실 호러 '공포특급'

2025-06-29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 '공포특급'

영화 '공포특급'은 주작(조작)을 일삼던 흉가 체험 전문 유튜버 ‘쥬저링’이 금단의 저택에서 라이브 방송을 켰다가, 봉인된 악을 깨우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SNS와 생중계 플랫폼이 일상화된 시대, 거짓 콘텐츠가 부른 재앙이라는 설정은 현실성과 공포를 절묘하게 결합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작품은 기존 파운드 푸티지 호러 영화들과 차별화된 미학을 보여준다. 흔히 사용되는 귀신의 시각적 공포나 점프 스케어에 의존하지 않고도, 심리적 공포와 서사적 긴장감을 통해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특히 봉인의 균열이 생기는 순간마다 밀도 높은 서스펜스가 쌓이며 관객을 극한의 불안으로 몰아넣는다. 극 중 ‘쥬저링’이 라이브를 통해 조작된 흉가 체험을 선보이다가 진짜 저주에 휘말리는 과정은 현대 사회의 자극적인 콘텐츠 소비 현상을 풍자하기도 한다.

▲ '만찬 블루스'

일본 드라마 '만찬 블루스'는 단순한 저녁 식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잃어버린 자신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힐링 작품이다. 바쁜 일상에 치여 점차 본모습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이 ‘만찬 활동(만활)’ 아래 함께 밥을 먹으며 마음을 회복해간다.

드라마는 한 끼 식사의 힘을 진지하게 그린다. 주인공들은 각자의 삶에서 좌절과 고단함을 겪지만, 매일 저녁 차려지는 식탁 앞에서 조금씩 변해간다. 함께 먹는다는 행위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 '빙설요'

중국 드라마 '빙설요'는 불사의 비밀을 지닌 남자와 시력을 잃은 부잣집 딸이 난세의 풍운 속에서 서로를 구원하며 그려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고위광과 구양나나가 해동시의 명사 심지향과 눈먼 여인 미란으로 분해 운명적 서사의 중심에 선다.

작품은 민국 시대, 천하가 분열된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해동시의 명사 심지향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 해동군의 회유를 거절하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도피 중 시력을 잃은 부잣집 딸 미란에게 구조되면서 두 사람은 운명처럼 얽히게 된다. 이후 해동군과 목씨 가문은 심지향을 체포하려 하고, 두 사람은 잇따르는 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생사의 갈림길을 함께 넘는다. 그들을 끝까지 지탱하는 건 서로를 향한 굳은 믿음이다.

▲ '200% 울프: 최강 푸들이 될 거야!'

영화 '200% 울프: 최강 푸들이 될 거야!'는 마법의 바위에 소원을 빌다 핑크 푸들로 변신한 늑대인간 가문의 후계자 ‘프레디’가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늑대다운 용기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프레디의 여정은 아이들에게 웃음과 교훈을 함께 전한다.

특히 프레디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유쾌한 요정 ‘무푸’, 믿음직한 친구들 ‘댕댕즈’가 펼치는 팀플레이는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말썽꾸러기 무푸의 엉뚱한 매력, 감동적인 우정, 그리고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는 귀여운 비주얼은 어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늑대인간 무리’와 ‘괴물 가카’ 등 다양한 개성과 외형을 지닌 캐릭터들이 다채롭게 등장하며,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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