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욱, 정채연, 이학주, 전혜빈이 각자의 과제를 안고 마지막 승부처에 선다.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극본 박미현/연출 김재홍/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공동제작 ㈜스토리오름)이 각양각색의 법정 사건들을 마주하며 변화하는 윤석훈(이진욱 분), 강효민(정채연 분), 이진우(이학주 분), 허민정(전혜빈 분)의 이야기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송무팀이 어떤 엔딩을 완성할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율림 내 사내 정치 기싸움은 현재 진행중! 윤석훈의 운명은?
송무팀 팀장 윤석훈은 사수 권나연(김여진 분)과 손잡고 율림의 판을 뒤흔들고 있다. 파트너 변호사에게 불리했던 성과 보수 제도를 고치는가 하면 고태섭(박정표 분)의 모략을 되레 역이용해 고태섭과 뜻을 같이한 변호사들을 해고, 좌천시키며 짜릿한 사이다를 안겼다.
문제는 고태섭의 아버지이자 율림의 창업주 고승철(김의성 분) 역시 윤석훈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 고승철은 과거 기업 인수 과정에서 부당 이익을 챙기고 걸림돌이 된 권나연을 좌천시키는 등 부당 인사를 일삼았던 인물이다. 창업주와 맞서야 하는 기로에 놓인 윤석훈이 이번 장애물도 무사히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강효민, 엄마와의 미묘한 기류! 관계 회복 이뤄낼까?
강효민은 엄마 최은희(윤유선 분)와 오랜 시간 서먹한 관계를 이어왔다. 청각장애가 있는 쌍둥이 언니를 이모 집에 입양 보낸 엄마의 선택을 버림이라고 받아들인 강효민은 깊은 상처를 받았다. 또 그 기억은 스스로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이어졌고 결국 심인성 난독증까지 겪게 됐다.
이에 강효민은 결국 성인이 된 이후 집에서 나와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엄마와 선을 그어온 상황. 그러나 최근 한 사건을 맡으며 강효민은 엄마의 도움을 받게 됐고 이를 계기로 솔직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강효민과 최은희가 과연 관계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 이진우x허민정, 쌍방 로맨스 가능성에 이목 집중!
오랜 동료였던 이진우와 허민정 사이에는 로맨스 기류가 짙어지고 있다. 홀로 짝사랑을 이어오던 이진우가 허민정의 이혼 사실과 자식의 존재를 알게 된 뒤에도 변함없는 감정을 깨달으며 허민정에게 마음을 전했기 때문.
이진우의 애정을 애써 외면하던 허민정은 거듭되는 이진우의 직진 고백에 결국 마음을 열고 애틋한 키스를 나눴다. 이후 이튿날 부끄러움에 휩싸인 허민정과 그런 그녀를 귀엽게 생각하는 이진우의 모습은 두 사람의 향후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과연 두 사람의 쌍방 로맨스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쏠린다.
이처럼 ‘에스콰이어’는 율림을 뒤흔드는 권력 다툼부터 모녀의 애틋한 서사, 그리고 설레는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법정 안팎에서 던져지는 사랑에 대한 메시지는 남은 2회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끌어당길 예정이다.
끝까지 묵직한 스토리로 보는 재미를 이어갈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오는 6일(토) 밤 10시 40분, 7일(일) 밤 10시 30분에 마지막 2회가 각각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