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 0% 적용…올해까지 한시적 적용
테슬라 등 美 주식 증정 이벤트도 진행
키움증권이 올해에도 장내채권 거래 수수료를 할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연말까지 온라인 장내채권 매수 또는 매도 시 거래 수수료를 일괄 0%로 적용한다.
채권의 잔존기간에 따라 거래 수수료를 최소 0%~최대 0.15%로 부과했으나 지난해 5월 31일부터 한시적으로 0%로 낮춘 것을 올해에도 지속 적용하기로 했다. 단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납부하는 유관기관 수수료(0.00519496%)는 투자자가 부담해야 한다.
채권 수수료 할인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인 이달 3일부터 3월 31일까지 국내채권을 50만원 이상 매수한 투자자 50명을 추첨해 미국주식을 증정할 방침이다. 테슬라·아마존·애플·엔비디아·AMD 등을 각각 10명의 계좌에 1주 입고할 계획이며 기타소득세는 키움증권이 부담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장내채권 거래 시에도 거래 수수료가 부과되기에 해당 비용을 줄이는 것이 투자자에게 유리하다”며 “이번 장내채권 수수료 인하는 한시적인 것으로 2026년 이후에도 계속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