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신규 매장… 33번째 주 진출

2025-11-20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The State of South Carolina)에 신규 매장 'BBQ 인디언랜드점(bb.q Chicken Indian Land)'과 'BBQ 그린빌점(bb.q Chicken Greenville)'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50개 주(州) 중 33번째 주 진출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미국 남동부에서도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다. 2024년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으로 전년 대비 9만명 이상 늘었다. 평균 연령은 40세 안팎으로 젊은 소비층 비중도 높은 편이다. 2023년 기준 가구당 중위소득도 6만달러(한화 약 8600만원) 중반대로 안정적인 구매력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BBQ제너시스그룹은 플로리다·앨라배마·조지아 등 이미 BBQ가 진출한 미국 동남부 주요 거점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 인디언랜드점·그린빌점을 열면서 미국 50개 주 전역 진출 목표에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39.66㎡(약 12평), 12석 규모의 카페형 매장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노스캐롤라이나의 경계 지역에 위치해 양 지역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근에는 캐롤라이나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가 밀집해 있어 골프 방문객과 지역 유동 인구의 수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뉴는 시그니처 ‘골든 오리지널’, ‘시크릿소스 치킨’, ‘허니갈릭’ 등 BBQ 대표 메뉴와 함께 ‘치즐링 프라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 중심의 매장이다. 음식점과 슈퍼마켓이 밀집한 지역 상권에 있다. 인근에 그린빌 다운타운 공항(Greenville Downtown Airport)과 밥 존스 대학교(Bob Jones University)가 있어 소비자 유입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치킨 메뉴 외에도 ‘치킨볶음밥’, ‘로제떡볶이’ 등 K-푸드 메뉴도 선보인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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