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귀신들린 것 같아"..악쓰고 폭주하는 남편 모습에 일동 '충격' ('이혼숙려캠프')

2025-04-24

[OSEN=김수형 기자] ‘이혼숙려캠프’에서 화를 폭주하는 남편 모습에 서장훈이 "귀신들린 것 같다"며 충격받았다.

24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11기 부부의 입소 모습이 그려졌다. 4살 연상연하인 권영훈, 임수빈 부부.

아내가 이혼을 원했고 남편이 신청한 상황이다.박하선은 “아내는 사기결혼이라 주장할 정도로 남편에 대한 신뢰가 깨진 상태”라 했고 서장훈도 남편측 입장인 진태현 얘기를 들었다면서, “양쪽 다 심각하다”고 했다.

먼저 아내쪽 영상이 공개됐다. 알고보니 2년차 재혼 부부. 아내가 9살 아들이 있지만 2년 전 초혼인 남편과 결혼한 것이었다.하지만 결혼 후 확 달라진 남편. 무직상태로 실업급여 170만원을 받는 남편의 월급으로 3인 가족이 살긴 턱없이 부족했다.

게다가 남편이 ADHD 성향을 검사받았다고 했다. 아내는 “부부싸움이지만 아이가 있어 아동학대로 간주, 부모상담으로 종함검사 받던 중 남편이 ADHD 성향이 있는 소견을 받았다”고 했다.

또 남편이 빚이 있던 것을 결혼전 아내에게 숨겼다는 것. 아내는 “그러면 거짓말이라도 하면 안 된다”며 빚관련 상습적인 남편의 거짓말을 꼬집었다. 심지어 남편이 아내 몰래 사채를 썼다는 사실을 알게됐던 것. 일주일만에 70만원이 100만원이 됐다는 것이다. 게다가 생활비를 다단계 사기 빚까지 있던 남편. 빚을 돌려막는 악순환이 이어진 상황이었다. 결국 아내가 빚을 모두 갚아준 상황.

심지어 남편이 칼로 협박하기도 했다는고 했다. 아내는 “작년 8월, 싸움이 극에 달하면 부엌쪽으로 간다”며 극단적인 협박을 했다고 했고 남편의 공포스러운 협박에 모두 충격받게 했다. 아내는 “다가가면 찔릴 수 있어 빌었다”며 습관적인 협박이 있다고 했다.

모니터를 멈춘 서장훈. 힘들었다는 남편에 “힘들면 죽겠다고 협박하는 거냐”며 일침,“애원이고 나발이고 이버릇 못 고치면 인간 노릇 제대로 못할 수 있다, 저 짓 한번만 더 하면 바로 이혼이다”고 강하게 말했다. 서장훈은 “다른 그 어떤 이유보다 악질”이라며 호통쳤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마음 단단하게 먹어라, 저래도 계속 살거냐”며 걱정했다.

특ㅎ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남편의 폭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억울하다 악을 쓴 모습. 남편은 “억울함을 표출하고 소리친 것”이라며 “이혼이란 단어 쓰지마라,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한테”라며 소리쳤다. 다행히 아이는 제작진에게 격리된 상황이었다.

이를 모니터로 보던 서장훈 “일반적이지 않아, 귀신들린 것 같다”며 놀라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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